명품 플랫폼 젠테, 패션레이블 블라인드리즌 인수

입력 2024-03-18 09:08   수정 2024-03-18 09:11

명품 플랫폼 젠테가 국내 럭셔리 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을 인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젠테는 이번 인수로 리테일 플랫폼의 영역을 넘어 상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새로운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블라인드리즌은 지난 2014년 패션 쥬얼리 브랜드로 시작으로 가죽의류 라인으로 확장하며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드래곤, BTS 지민, 이수혁 등 국내 패션 셀럽들이 착용해 알려졌다.

블라인드리즌은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에르메스, 샤넬 등 글로벌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피스톨레시, 람포, 스위스 리리 등과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원단과 부자재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했다.

젠데는 블라인드리즌의 이재명 대표는 젠테의 전략본부장으로 영입해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젠테의 브랜드 전략 수립에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명 전략본부장은 삼성디자인스쿨(SADI) 졸업,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전략에 대한 이해도와 패션브랜드 운영 경험을 젠테에 이식할 전망이다.

젠테는 자체 ERP '젠테포레’를 포함한 럭셔리테크 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데이터, 그리고 부티크부터 고객까지의 전 채널 네트워크 바탕으로 브랜드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 마케팅, 홀세일에 이르는 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블라인드리즌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젠테의 정승탄 대표는 "국내 최고의 력셔리 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 인수로 젠테의 역량에 창의성을 더하며 서비스를 브랜드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함께 합류한 이재명 본부장과 함께 블라인드리즌의 제품과 브랜드는 물론 앞으로 확장할 미래의 브랜드 개발에도 함께하며 그 잠재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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